* 기본 Tip : 어느 십성을 쓰는가 못지않게 각 십성의 청탁이
더더욱 중요하다.
특히나 4대흉신인 겁재/상관/편관/편인은 청과 탁의 차이가
아주 크다.
1. 비겁이 강왕한 사주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자기가 선악판단의 기준이다.
누가 뭐래도 일단 자기가 화가 나면 나는거다.
잘잘못도 지극히 자기주관적으로 판단한다.
식상이 발달하면 입에서 나오는대로 아주 적극적으로 따지
고 표현한다.
관성이 발달하면 그나마 명분을 갖추고 매너있게 표현을 한
다.
인성이 발달하고 식상을 누르고 있으면 표현할 기회를 호시
탐탐 노리다가 기회만 되면 사정없이 덤벼든다.
(인수가 비겁을 생하여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일간이 더더욱
달아오른다)
누가 뭐래도 일단 자기가 기분이 나쁘면 잘못된 것이다.
사실 딱히 논리적으로 잘잘못이라기 보다 자기자신의 가치
를 인정받는데에 더 관심이 있는 편.
화를 가장 참지 못하고 바로바로 내뱉는 스타일중의 하나이
다. 특히 겁재가 발달하면 상대에게 열받은 것을 몇배로 되갚
아주려 한다.
원리원칙보다 자기기분에 기준해서 행동하기 때문에, 본인
이 불만이 사라졌다 싶으면 더 이상 문제는 삼지 않는 편이
다.
대체로 관성이 강왕한 사람들과 상극하는 면이 있는데,
관성발달 사주가 비겁이 탁하게 발달한 사람을 보면 인간이
덜되고 제멋대로라고 아예 상종을 안하려 한다.
2. 식상이 강왕한 사주
원래부터 표현하기를 즐겨하는 성격이라 일단 내뱉고 나면
대체로 뒤끝은 없다. 한번 배출하면 끝이다.
단, 사주를 막론하고 진술축미 사고지가 탁하게 박힌 경우
사고지가 뒤끝창고가 되는지라 본인도 힘들고 상대도 피곤
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재성이 발달하면 불만의 요점을 콕콕 짚어 말한다. 관성이 발
달하면 보다 명분에 의거해서 말을 하고 설득력을 갖추느라
말이 복잡해진다.
인수가 발달 특히 편인으로 식상을 다스리면 말을 해도 상대
와 분위기를 봐가면서 눈치껏 알아서 말한다.(처세의 달인)
비겁이 발달하면 배기량이 강한 차가 빠른 속도를 내뿜듯 엄
청나게 열변을 토해낸다.
보통 인성이 발달한 사주가 식상발달한 사주를 보면 상극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식상이 탁하게 발달한 사람들을 보면
인성발달한 사람들은 그냥 상대가 뭐라고 하던 속으로 \'개소
리한다\' 싶어도 겉으론 꾸벅꾸벅 가만히 듣는척이라도 한다.
- 말하는건 식상이요, 듣는건 인성이다.
일단 가만히 듣다보면(듣기 싫어도 듣는 척이라도 하면) 하
여간에 어떻게든 지나갈 일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재성이 강왕한 사주
목표의식이 확고한 사람이라 화가 난것을 표현하기 보다 자
기가 원하는 것을 말한다.
\'당신 아주 싸가지가 없다\' -> \'당신이 나를 제대로 대우해줬
으면 한다\'라는 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심플하게 말한다.
딱히 관성으로 명분까지 나아가지 않더라도 자기자신의 욕
구에 솔직한 편이라 자기표현도 의외로 간단하게 풀려간다.
식상이 발달하면 언변구사 능력이 좋고, 관성이 발달하면 명
분의식이 첨가된다.
인성이 발달하면 감화를 시도하되 이익으로 상대를 설득한
다. \'서로서로 기분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음요\' 하는 식으로.
예전에 i-message라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있었다. 상대
에게 잘못을 따지려 하지 말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라
가령 \'당신 짜증나네요\'라고 하지 말고 \'나는 이것이 짜증이
납니다\'라고 표현하라는 스킬이 있었는데
대체로 목표의식이 확고한 재성이 발달한 사람들에게 잘 어
울리는 방식이다.
비겁이 발달한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과 상극인 케이스가 많
은데, 비겁이 발달한 사람들이 재성이 탁하게 발달한 사람들
을 보면
\'아 욕심과 집착이 심한 사람이로다\'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피하면서 별 신경도 쓰지 않는다.
4. 관성이 강왕한 사주
평소에는 별로 화내는 표현이 잘 없다.(일단 참는다)
하지만 본인이 명분이나 ~래야 한다는 원칙성이 강해서 뭔
가 아니다 싶고 어긋난다 싶으면 그때부터 불만이 쌓여간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선이 넘었다 싶으면 상대를 아예 사람이
덜된 사람으로 찍어버리고 엄청나게 따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일단 화가 나면 상대가 잘못을 했고 자신이 옳
다고 굳게 믿기 때문에(관성은 원칙)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
다.
평소에 얌전하고 조용했다가 갑자기 폭발하면 사람 하나 죽
일 정도로 무서워지는 케이스도 바로 이런 사례다.
특히 목일간에 금관성과 화일간에 수관성이 분출하는 에너
지를 억누르는 격이라 더더욱 그러하다.
식상이 발달하면 관살을 제하는 격이라 아주 적극적으로 맞
서게 된다. 다만 관성이 살아있으면 대체로 선을 넘지는 않는
다.
인성이 발달하면 나름 상대를 원리원칙과 교훈적으로 설득
시키려 한다.
\'거 사람이 그렇게 사는거 아닙니다,, 좌우지간 서로 잘 해봅
시다\'하는 식으로.
관성이 강왕한데 진술축미 사고지가 탁하게 좌해있으면 웃
으면서 뒤에서 칼을 간다. 원한만들기 딱 좋은 성격.
십성중에 가장 딱딱하고 철두철미하며 인간미가 떨어지는게
관성이다. 각이 잡혔다는 말은 들어도, 따스하다는 말은 들을
수 없다.
화를 낼 때에도 단지 자기가 불만이라기 보다 \'상대가 잘못을
했기 때문\'에 화를 낸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짙어서 양보도 잘
안한다.
보통 식상이 발달한 사람들과 상극인 경우가 많은데,
식상발달한 사람이 관성이 탁하게 발달한 사람을 보면 별 것
아닌 일에 답답하게 군다고 하여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다.
5. 인성이 강왕한 사주
십성중 인성은 이해심이고 수용성이라 화를 내는것과 가장
무관하다.
상대가 아무리 마음에 안든다 싶어도, 저 사람이 저럴만한 사
정이 있겠지 하고 이해를 해버린다.
- 물론 청할 때의 이야기다. 탁하면 바로 미움과 불만을 가져
버린다. 사랑과 미움은 청탁의 차이.
관성이 그냥 이를 악물고 참는 사람이라면, 인성은 말 그대로
상대를 받아들여 이해해버린다.
그래서 법이나 도덕은 관성이지만, 사람 됨됨이 인격은 인성
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돈이 안되는 성분이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답고 사람냄새가 나는 성분이기도 하다.
화를 낼때에도, 버럭 화를 낸다기보다 상대를 부드럽게 이해
시키고 감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대체로 식재가 발을 직설적으로 하는 반면 관인 특히 인성은
말을 부드럽게 돌려서 간접적으로 하는 편이다.
성질만 버럭 내봤자 상대는 오히려 더욱 마음의 벽만 쌓는다
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나 편인이 발달하면 기회에 빠른 눈치가 되는데, 적당한
시기에 분위기를 틈타 상대를 따스하게 돌려세운다.
관성이 논리라면 인성은 감화이다. 얼굴에 침을 뱉으면 관성
은 일단 꾹 참고, 인성은 침을 뱉은 상대의 심정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관성이 발달한 경우 자기절제력과 사회적인 객관성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관인상생의 사주는 그야말로 종교나 선생격
이다.
대체로 자기의 욕심에 직설적이고 솔직한 재성발달자들이
인성발달자들과 상극인 경우가 많은데,
인성이 탁하게 발달한 사람들은 생각이 고지식하고 침울한
경우가 많아서
재성발달자가 보면 왜 저러고 사는지 에너지낭비에 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답답한 일이다.
그래서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종교가나 학교선생도 잘나가
는 사업가와는 친해지기 힘든 노릇이 아닐까 싶다.
* 기본 뼈대는 타고난 원국으로 보고 그 사람의 실제 행동패
턴은 운의 흐름을 참고해야 한다.
대체로 기본성격은 평생 가지만, 행동패턴은 운에 따라 다소
변화하는 면이 있다.
(아주 드물게 성격이 몰라볼 정도로 변하는 케이스도 있다)
* 강약/왕쇠의 용어사용에 학파마다 차이가 있는데, 강약은
통근의 논리로 살피고 왕쇠는 포태의 논리로 살핀다.
원국내의 강약은 천간의 잠재력이고, 원국내의 왕쇠는 천간
의 실제적 유용성이다. - 이 부분은 더욱 연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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